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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신지애, JLPGA 메이저 최고령 우승자 등극! 14억엔 상금 돌파 ‘살롱파스컵 새 역사’

by han235 2025. 5. 12.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신지애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우며 일본 무대에서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갔습니다.
5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하며 JLPGA 메이저 최고령 우승자라는 대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37세 13일, 메이저 최고령 우승 신기록 수립!

이날 신지애는 1오버파 73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일본의 후지타 사이키와 동타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연장 첫 홀(18번 홀, 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988년생인 신지애는 이 우승으로 2013년 모기 히로미(36세 17일)의 기록을 넘는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살롱파스컵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2008년 이후 최초로 기록된 사례입니다.

 

29번째 JLPGA 우승… 영구 시드까지 단 1승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JLPGA 통산 29승(메이저 5승)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여자 투어에서는 30승부터 영구 시드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제 단 1승만 더하면 JLPGA 영구 시드라는 또 하나의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비공식적으로는 2008년 입회 전에도 2승을 거둬 일본 무대 통산 31승을 자랑하지만, 영구 시드는 정식 입회 후 성적만 포함되기 때문에 아직 남은 1승의 의미는 큽니다.

 

14억엔 돌파! JLPGA 투어 최초 상금 신기록 달성

더 놀라운 건 이번 우승 상금 2400만엔을 포함한 신지애의 통산 상금이 14억715만8071엔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J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14억엔을 돌파한 기록으로, 신지애가 얼마나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어머니 날이어서 더 열심히 했다"… 감동의 인터뷰

우승 직후 신지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 날이어서 더 열심히 했다. 프로 생활 20년 차가 됐는데, 매년 새로운 후배들이 등장한다. 주변 선수들과 함께 더 노력해 나가겠다.”

신지애의 진심 어린 말에는 20년간 변치 않은 성실함과 품격 있는 스포츠 정신이 담겨 있었습니다.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의 우승… 통산 66승 달성

이번 살롱파스컵 우승은 신지애가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승리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66승이라는 기록을 쌓았고, 2025시즌 JLPGA 상금 순위와 메르세데스 랭킹 모두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선수들, 톱10에 4명 진입!

이 대회에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이민영: 5언더파 283타, 4위
  • 전미정: 4언더파 284타, 5위
  • 박현경: 2언더파 286타, 공동 8위
  • 신지애: 7언더파, 우승

특히 KLPGA 소속 박현경이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결론: 신지애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신지애는 한국을 넘어 일본 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37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철 멘탈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정상을 지키며, 후배 골퍼들에게는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릴 만합니다.

앞으로 영구 시드 1승, 70승 도전, 통산 상금 15억엔 돌파까지 신지애의 커리어는 이제부터가 또 다른 전설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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