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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2025 KBO리그 중간 리뷰: 한화·LG·롯데 3강 체제,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까?

by han235 2025. 5. 12.

2025년 5월, KBO리그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한때 '상상조차 어려웠던'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의 3강 구도가 현실로 자리 잡으며 리그는 전례 없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압도적 선두, 한화 이글스의 질주

한화는 현재 27승 13패, 승률 0.675로 당당히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최근 20승 2패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 8연승 후 2연패, 그리고 다시 12연승이라는 역대급 흐름을 타고 있다.

주목할 점은 타격이 아닌 마운드다.
팀타율은 2할5푼2리로 리그 6위지만, 평균자책점 3.07로 전체 1위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과 박상원, 정우주, 한승혁, 김서현으로 구성된 불펜진이 철벽 그 자체다.

 

LG 트윈스, 흔들림 속에서도 꾸준한 추격

LG는 26승 14패로 한화와 1게임 차 2위다.
시즌 초 ‘절대 1강’이라 불릴 정도로 독주했지만 중반부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과의 3연전에서 전승,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문성주, 홍창기, 박해민 등 상위 타선이 부진을 털고 살아나며 타선의 짜임새도 살아나는 중이다.
임시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의 안정적인 피칭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한화와의 1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 화끈한 타격으로 3강 합류

롯데는 24승 2무 16패로 3위를 지키고 있다. 선두권과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4위 NC와의 격차는 무려 4.5게임이다. 3강과 4위 이하 팀 간 격차가 확연하다.

1선발 찰리 반즈, 5선발 김진욱이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세웅과 데이비슨의 활약에 더해 리그 1위인 팀 타율 0.286의 폭발적인 타선이 롯데의 힘이다.
이대로라면 2000년대 이후 가장 안정적인 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높다.

 

혼돈의 중위권… 4위 NC부터 9위 두산까지 혼전 양상

4위 NC 다이노스(17승 1무 18패)부터 9위 두산 베어스(16승 2무 22패)까지 불과 2.5게임 차이. 중위권 6개 팀은 매일 순위가 바뀌는 초접전이다.

그중 NC는 최근 7연승(1무 포함)을 기록하며 급상승 중이다. 롯데, KT, 두산을 차례로 꺾으며 경기당 평균 득점 5점 이상을 기록 중인 불붙은 타선이 눈에 띈다.
원정 100% 일정이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거둔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17승 21패로 8위에 머물며 지난해 우승팀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추락… 키움 히어로즈, 유일한 3할대 승률

키움은 13승 30패로 10위, 승률 0.302에 그치며 유일한 3할대 팀이다.
외국인 투수 대신 외국인 타자 2명을 기용하는 실험적 전략이 실패로 돌아갔다.

  • 팀 타율 0.232 (리그 꼴찌)
  • 팀 평균자책점 6.00 (리그 꼴찌)

최강 투수진을 포기하고 공격을 선택했지만, 공격도 마운드도 붕괴된 모습이다.
이런 추세라면 사상 최초 100패 팀이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 3강의 독주, 그러나 리그의 긴장은 더욱 치열해진다

2025년 KBO리그는 한화, LG, 롯데의 역대급 3강 구도 속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중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하고, 최하위권 키움의 부진은 리그 전체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 한화가 독주를 이어갈지, LG가 재역전을 할지, 롯데가 끝까지 살아남을지.
2025 KBO 리그는 지금, 예측 불가의 흥미진진한 레이스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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