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데뷔 2년 차 이소미(26)가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3라운드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첫 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소미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고, 전날 공동 선두였던 순위에서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났습니다.
주춤한 아이언 샷, 그린 적중률 44.4%
이날 이소미의 경기력 저하 원인은 명확했습니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 부족으로 **그린 적중률이 44.4%**에 그쳤고, 결정적으로 벙커 탈출 실패가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2번, 8번, 9번, 14번 홀 등에서는 티샷 미스 또는 벙커 샷 난조로 보기를 적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5번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이후 다시 타수를 잃으며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LPGA 첫 승 도전, 다시 멀어지나
이소미는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23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 그리고 올 시즌에는 8개 대회 중 7개 컷 통과, CME 포인트 순위 41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두 경쟁 치열… 티띠꾼·부티에·코다 '우승 삼파전'
반면,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더블보기를 하나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디 9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이는 괴력을 선보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13언더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교포 앤드리아 리와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에 포진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포 선수 노예림도 5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대회 배경: 미셸 위 웨스트 주최, 의미 있는 무대
이번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은 한때 ‘천만 달러 소녀’로 불렸던 미셸 위 웨스트가 주최하는 대회로, LPGA 무대에서도 상징성이 큰 이벤트입니다.
이소미의 선전이 기대되던 무대였기에, 이번 라운드 결과가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결론: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비록 3라운드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이소미는 여전히 톱10에 있으며, 4라운드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LPGA 첫 우승은 조금 더 미뤄질 수 있지만, 꾸준한 상위권 성적과 경험 축적은 그녀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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