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적은 안타 수에도 불구하고 SSG 랜더스의 장타력을 뛰어넘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의 중심엔 박찬호의 전천후 활약이 있었습니다.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그리고 한 경기 개인 최다 3도루를 기록하며 공격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3도루 쇼의 시작… 1회부터 리드오프로 존재감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트린 박찬호는 3루 도루에 성공, 이어진 김도영의 희생 플라이로 홈까지 밟으며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시작부터 빠른 발과 판단력으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습니다.
6회 다시 한 번 2루 도루 + 견제 실책 유도 → 득점 연결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위즈덤 타석에서 재차 2루 도루 성공.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까지 유도하며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하며 2-0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한 경기에서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것은 박찬호 개인 통산 최초였으며, 그는 인터뷰에서 “나도 이런 기록이 없었다는 게 놀랍다”며 웃었습니다.
8회엔 희생 번트, 9회엔 희생 플라이… ‘작은 플레이의 정석’
KIA는 2-2로 따라잡힌 8회초, 무사 1·2루에서 박찬호가 희생 번트를 깔끔히 성공시키며 재역전 2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9회 1사 만루 상황에선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며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기록으로는 단 1안타지만, 그 이상의 영향력을 팀 전체에 끼쳤습니다.
SSG, 두 개의 홈런에도 아쉬운 패배
반면 SSG는 8회 맥브룸, 9회 최정이 각각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초중반 득점의 공백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총 안타 수는 3개로 KIA와 같았지만, 기회 활용도와 주루 플레이의 질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박찬호의 경기 후 한마디
경기 후 박찬호는 “도루는 포수가 아닌 투수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라며, 철저히 계산된 주루였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금 KIA는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시즌은 길고, 결국은 정상 궤도로 올라갈 것”이라며 팀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결론: 박찬호, ‘기록보다 중요한 존재감’ 입증한 경기
KIA 타이거즈는 이날 경기에서 적은 안타, 단단한 팀플레이, 박찬호의 전천후 활약을 바탕으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120% 수행한 박찬호는 타율보다 중요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KIA의 반등 여부는, 이런 선수들의 디테일한 경기 운영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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