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매회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5월 16일 방송에서는 무철(손창민)의 사망 이후 아내 미자(이아현)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과, 이를 지켜본 대식(선우재덕)과 규태(박상면)의 갈등이 중심축이 되었습니다. 복권 당첨금과 건물 명의 문제로 부를 얻게 된 두 인물이 죄책감을 느끼며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은 현실적인 심리 묘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복권 당첨금과 건물까지 차지한 친구들, 미자는 거리로 내몰려
무철이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오해받은 뒤, 그의 아내 미자는 남편이 남긴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대식은 무철이 생전에 약속한 복권 당첨금의 절반을 나누지 않았고, 규태는 무철 명의의 건물을 몰래 자신의 소유로 만들며 건물주로 위장했습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미자는 결국 집까지 빚쟁이들에게 넘어가며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이 장면은 가족을 잃은 충격 이후 생활 기반마저 잃은 미자의 절망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죄책감에 휘청이는 규태와 대식…“얼마라도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미자의 상황을 전해들은 대식과 규태는 각자의 방식으로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대식은 “복권 당첨금을 나눠줘야 하나?”라며 갈등하고, 규태는 “26억에서 얼마를 떼어줘야 하나. 안 그러면 진짜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는데…”라며 걱정을 드러냅니다.
결국 두 사람은 “우리가 얼마라도 도와주는 게 낫지 않겠냐”는 결론에 도달하며, 뒤늦게나마 친구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인간적인 갈등과 후회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도움 약속 속 말다툼으로 번지는 감정 충돌…“서로 돈도 없으면서!”
하지만 선한 의도도 잠시, 두 사람의 대화는 이내 감정 싸움으로 번집니다. 규태는 대식에게 “내가 돈 주고 너랑 같이 했다고 말할 테니까 넌 가만있어. 네가 돈이 어딨어!”라며 무시하고, 대식은 “닭이 팔려서 그래”라고 반박합니다.
이어 규태는 “닭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라며 조롱하고, 대식도 “요즘 부동산 잘돼? 집 소개해서 얼마나 벌든데?”라고 맞받아치며 서로의 상처를 후벼파는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돈도 없는 주제에!” “네 아들 수술비 없어서 빌빌대던 놈이 할 소리냐”는 말까지 오가며 싸움으로 치닫습니다. 이 장면은 돈과 우정, 감정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극적인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무철, 폐지 줍던 노인에 의해 구조…생존 사실 드러나며 다음 회 기대감 ↑
방송 말미, 길거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무철이 폐지를 줍던 노인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이 공개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습니다.
무철의 생존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그가 어떻게 돌아올지, 친구들의 배신을 어떻게 마주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미자의 고통과 두 남자의 갈등, 여기에 무철의 복귀가 예고되며, ‘대운을 잡아라’는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대운을 잡아라 24회 시청 리뷰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충격적인 반전과 인물 간의 갈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5월 15일 방송분에서는 박상면(규태)이 손창민(무철)의 가짜 장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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