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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귀궁 8회 시청 리뷰

by han235 2025. 5. 11.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8회를 맞아 본격적으로 극의 중심 축인 ‘팔척귀’와의 연결고리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폭발시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리(김지연 분)가 자신의 외조모인 넙덕(길혜연 분)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팔척귀의 소행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개되며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수살귀의 살을 푼 여리, 진실에 한걸음 다가서다

여리는 강철이(육성재)와 이정(김미훈)과 함께 수살귀를 추적해 마침내 그 살을 푸는 데 성공합니다. 수살귀와 대면한 여리는 강한 설득으로 그의 입을 열게 했고, 수살귀는 자신이 10년 전 물난리로 숨진 외거노비 박막돌임을 밝힙니다.

그의 유해를 딸에게 전해주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는 수살귀의 말에 따라, 여리와 강철이는 그의 유해를 딸에게 건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귀신 퇴치 에피소드가 아닌, ‘원혼의 한을 풀어주는 서사’로서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수살귀는 마지막으로 “그 맹인 놈, 누군가 ‘아구지 네 이놈!’이라 불렀다”며, 자신에게 왕가의 핏줄을 데려오면 딸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합니다. 이로써 수살귀 사건은 팔척귀 및 왕실과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며 확장됩니다.

 

팔척귀의 그림자… 여리의 외조모 죽음 뒤엔 ‘그것’이 있었다

사건의 실마리는 곧 팔척귀로 이어집니다. 여리는 야광귀로부터 넙덕의 죽음이 강철이가 아닌 팔척귀의 짓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리는 중대한 진실과 마주합니다. 단순한 귀신의 소행이 아닌, 왕실의 어두운 과거와 관련된 악귀의 존재가 밝혀진 것입니다.

여리는 곧장 이정을 찾아가 팔척귀의 기원에 대해 묻습니다.

“전하께서 왕위에 오르셨던 계모년 그 해, 궐에 팔척귀가 있었습니까? 그때 왕가의 누군가가 빙의되었던 적이 있습니까?”

이 질문은 여리의 캐릭터가 단순한 피해자에서 벗어나, 진실을 파헤치는 능동적 인물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이정 역시 충격적인 고백을 합니다.

“그 빌어먹을 악귀가 나의 아버지를 덮쳤었다.”

이로써 팔척귀는 단순한 전설 속 존재가 아닌, 왕실과 깊게 얽혀 있는 실체로 등장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반전의 정점, 배신자와 음모의 등장

한편, 풀려난 맹인 파수 풍산(김상호)은 수살귀의 입을 막지 못했음을 우려하며, ‘맹청’을 뒤흔드는 수사가 시작될 것을 예감합니다. 하지만 판수들은 아구지라는 존재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증거도 찾지 못한 채 수사는 난항에 빠집니다.

풍산을 기다리는 이는 바로 이정의 최측근이자 충신이었던 김봉인(손병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충신이 풍산에게 “한 달 안에 원자의 목숨을 끊으라”고 명령하면서, 왕실 내부에도 거대한 음모가 존재함이 드러납니다.
풍산은 또한, 여리의 외조모 넙덕이 자신들의 일에 끼어든 무당이며, 그 핏줄이 바로 여리라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예고편의 충격: 여리를 노리는 자들, 무력해진 강철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여리의 목숨을 노리는 세력들, 그리고 힘을 잃은 강철이의 모습이 등장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결론: 귀궁, 단순한 귀신극이 아니다… 왕실의 저주, 피로 이어진 악의 연쇄

‘귀궁’ 8회는 단순한 귀신 이야기에서 벗어나, 피로 연결된 저주의 역사와 인간의 욕망을 중심으로 한 복합적인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여리의 과거, 넙덕의 죽음, 팔척귀의 실체, 그리고 왕실의 비밀이 얽힌 이 거대한 퍼즐 속에서 시청자는 점점 더 진실의 깊이로 끌려들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과연 팔척귀의 정체가 밝혀질지, 그리고 여리를 둘러싼 위협이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해야 할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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