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10회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의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오이영은 동기들에게 연애 사실을 알릴지 말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형부야, 형부가 데리러 왔어”… 둘러대는 거짓말의 이유
이날 방송에서 오이영은 구도원의 차를 타기 전, 동기들 앞에서 “형부가 데리러 왔다”고 말하며 상황을 둘러댔습니다.
표남경(신시아 분)과 엄재일(강유석 분)이 함께 차를 타겠다고 하자, 오이영은 “형부가 낯을 가려서 안 된다”며 애써 동승을 막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연애 사실을 숨기려는 복잡한 감정의 표현이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오이영의 초조함과 조심스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죠.
“소문날까 봐 그래요”… 관계는 시작됐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그녀
차 안에서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누가 보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아직 안 된단 말이에요.”
이 대사 하나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이 관계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껴집니다.
사랑이 시작되었지만, 그 감정보다 더 앞선 건 병원 내 분위기, 동료들의 시선, 그리고 책임감입니다.
“친구 아닌데요. 걔네 나 별로 안 좋아해요”라는 말에 담긴 복잡한 속마음
특히 이날 오이영의 속마음이 가장 깊게 드러나는 장면은 바로 이 대사였습니다.
“친구 아닌데요. 걔네 나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병원 사람들도 오해할까 봐 무서워요.”
이 말은 연애를 하면서도 주변의 시선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전공의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실수 하나가 연애 때문으로 몰릴까 봐, 업무와 감정이 엮여버릴까 봐, 혹은 그 사랑이 누군가에게 피해가 될까 봐 그녀는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
도원 오빠… 처음으로 꺼낸 애정의 언어
하지만 모든 장면을 감싸는 따뜻한 한 줄이 있었죠.
“왜요. 맞잖아요. 도원 오빠.”
사랑하는 사람을 ‘오빠’라고 부르며 드러낸 오이영의 애정 표현은, 이날 방송의 가장 따뜻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앞으로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더 깊이 이해해 갈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복선이기도 했습니다.
정리: 슬기롭지만, 현실적인 연애의 시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0회는 단순한 연애 시작이 아닌, 현실적인 직장 연애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하고, 표현하고 싶지만 조심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오이영과 구도원의 감정은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커플이 동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그리고 이 사랑이 병원이라는 현실 공간 안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계속해서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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