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2회 줄거리

KBS2TV 일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드디어 안재욱(동석)의 진심이 엄지원(광숙)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5월 18일 방송에서는 가슴 저린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애절한 감정선이 최고조로 달했습니다. 광숙이 현재의 남편 이필모(장수)에 대한 미안함과, 동석을 향한 복잡한 감정 사이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회장님, 지난번보다 두 배 더 빌렸어요”…광숙의 속마음 고백

이날 방송에서 광숙은 동석에게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지난번보다 두 배 더 많이 빌렸어요.

회장님이 부탁하신 거 맞죠?”라고 묻는 광숙에게, 동석은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쉽고 잘하는 일이에요”라며 무조건적인 지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그 어떤 조건도 없이 도와주는 그의 말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 대표는 받기만 하세요”…다정함이 녹아든 동석의 고백

광숙은 자신이 이기적인 사람처럼 느껴진다며 죄책감을 털어놓습니다. 이에 동석은 “전에도 말했잖아요. 내가 줄 테니까 마 대표는 받기만 하라”고 단호하지만 다정하게 답하며 그녀의 마음의 짐을 덜어줍니다.

이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마음 쓰지 마요. 서두르지 않을게요”라는 말로, 진심 어린 배려를 드러냅니다. 천천히 다가가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사랑 이상의 감정선을 표현합니다.

 

광숙, 흔들리는 감정…“장수 씨, 나 어떡해요”

동석의 진심 어린 말에 흔들린 광숙은, 장수의 사진을 바라보며 감정의 혼란을 토로합니다. “장수 씨, 당신을 배신하는 것 같아서 안 되는데,

자꾸 회장님에게 마음이 가요…”라고 울먹이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정 몰입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는 장수를 향한 미안함과 동석에 대한 설렘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동석의 친구 발언, 광숙의 갈등 증폭

한편, 동석의 친구는 “동석이 모든 걸 가진 것처럼 보여도,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광숙의 감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마음만은 외로운 동석의 내면이 조명되며, 시청자들도 함께 가슴 아파하게 만듭니다.

 

교통사고 이후 병원에서 재회…극 말미 ‘물오른 로맨스’

그날 저녁, 동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광숙은 패닉에 빠집니다. 과거 남편 장수를 사고로 잃은 아픔이 떠오르며 광숙은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무사한 동석을 본 그녀는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품에 안습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음을 상징하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1회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