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선주씨 120화 시청 줄거리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는 최정윤(상아)이 파멸 직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번 회차는 극단적인 감정선과 예측불허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으며, 상아의 집요함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동생의 정체를 알게 된 상아, 충격에도 냉정 유지

이날 상아는 순애(김혜정 분)를 통해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우상(강우연 분)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하지만 감정적 동요도 잠시, 상아는 “잘 됐다. 돈 좀 빌려달라고 해”라며 뻔뻔하게 요구를 이어갑니다.

이를 들은 순애는 “지금 알게 된 친엄마에게 돈 이야기를 하라는 거냐”며 당황하지만, 상아는 “출생의 비밀을 공개하겠다”며 감정 없는 협박을 감행합니다. 이 장면은 상아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혈연도 이용하는 인물임을 강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순애, 결국 우상을 찾아 호소하지만… 냉정한 반응

상아의 말에 떠밀린 순애는 우상을 찾아가 “상아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속됐다. 도와줄 수 없겠니?”라고 애절하게 호소합니다. 하지만 우상은 과거 순애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일들을 떠올리며, “정말 눈물 없이 못 들을 사연이네.

그래도 궁금했던 건 이제 안 물어봐도 될 것 같다”며 차갑게 돌아섭니다. 이 장면은 우상이 순애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상아에게도 동정심을 거두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합니다.

 

상아, 남진 협박으로 불구속 수사 성사

절박해진 상아는 먼저 석방된 남진(정영섭 분)을 찾아가, “내가 바닥에 있다고 쳐. 그럼 누군가 끌어올릴 순 없어도 같이 망하는 건 쉬워. 당신도 살인방조야”라며 강도 높은 협박을 시작합니다.

상아는 자신이 가진 비밀을 무기로 남진을 압박했고, 그 결과 중배의 집을 턴 남진의 도움으로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되며 구치소를 벗어납니다. 이는 단순한 법적 해방이 아닌, 다시 한 번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아의 본성을 확인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전개는? 위기 넘긴 상아의 반격 예고

구치소에서 나온 상아는 이제 모든 것을 잃었지만, 동시에 더는 두려울 것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다음 행보가 누구를 향한 복수로 이어질지, 그리고 또 어떤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친절한 선주씨’는 매회 극단적인 심리 묘사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친절한 선주씨 119화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