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6기에서는 첫 데이트 이후 급격한 러브라인 변화가 펼쳐졌습니다. ‘솔로나라 26번지’ 입주자들의 감정선은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고, 예상치 못한 전개들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영숙-영수, 소개팅 과거의 기억과 엇갈린 감정선
이날 방송에서는 영숙과 영수가 첫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공통의 직업군(해외 유학 후 귀국한 교수)이라는 유사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졌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두부전골을 함께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숙은 데이트 도중 영수에게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라며 과거 소개팅 상대였던 사실을 암시했지만, 영수는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데이트 후 영숙은 “시간을 더 주고 싶다”고 했지만, 영수는 “이성으로 인상적인 감정은 느끼지 못했다”며 현숙과의 데이트를 원한다고 밝혀, 감정의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광수-현숙, ‘뇌피셜 직진남’과 신중한 여성의 온도차
광수는 첫눈에 반한 현숙과의 1:1 데이트에서 진중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평소 텐션이 높아 우려되던 그가 진지한 태도를 보이자 현숙은 “그 마음 자체가 감동”이라며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식성, 취미 등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며 호감을 키웠고, 광수는 반말 모드로 “은은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현숙은 조용히 웃으며 식사비를 몰래 결제하는 배려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광수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현숙이 자신을 ‘오빠’라 불렀다며 관계를 과장했고, 이는 현숙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숙은 광수를 피해 방으로 들어갔고, 광수는 그녀를 찾아가 “커플처럼 행동하지 않겠다”고 약속,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 장면은 광수가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순수한 진심을 가진 인물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경수-순자-영호, 예상 밖의 삼각관계 조짐
경수는 순자와의 데이트 도중 자리를 비운 후, 흡연하고 돌아와 담배 냄새로 호감도를 깎아먹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순자는 데이트 후 “그때부터 호감이 떨어졌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경수는 계속해서 핸드크림을 선물하는 등 적극적인 플러팅을 이어갔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영호는 순자에게 다가가 1:1 대화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도서실을 좋아하는 내향적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며 새로운 호감 기류를 형성했습니다.
영자-영철-상철, 새롭게 떠오른 감정선
영자는 영숙과 영수의 과거 인연을 미리 알리지 않은 점을 알게 되자 당황하며 영철을 찾아가 입단속을 시도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영수는 이를 신기해하면서도 “천생연분 프레임이 싫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후 영자는 상철에게 먼저 다가가 1:1 대화를 청했고, “슈퍼 데이트권을 따면 상철에게 쓰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상철 또한 “이성상에 부합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해, 새로운 러브라인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광수-현숙, 다시 거리두기… 하지만 감정은 지속 중
다음 날 아침, 광수와 현숙은 우연히 공용 거실에서 단둘이 마주쳤지만 광수는 거리두기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용기를 내어 현숙을 밖으로 불러냈고, 두 사람은 짧지만 진심이 담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후 현숙은 영식과도 대화를 나눴으며, 직장 위치와 성격 등에서 유사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현숙은 첫인상 선택이었던 영호와 아직 대화를 못 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고, 예고편에서는 드디어 ‘랜덤 데이트’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6기의 감정선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연애 리얼리티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랜덤 데이트’를 앞두고 각 출연자의 감정이 어떻게 재정비될지, 그리고 어떤 커플이 현실 커플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음 이야기는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 ‘나는 SOLO’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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