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7화 시청 리뷰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7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강철이(육성재 분) 사이의 묘한 감정선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비(한수연 분)가 여리의 정체를 의심하며 궁중 정치 서사의 전환점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강철과 여리의 관계, 그리고 여리를 향한 대비의 본격적인 심문은 드라마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왜 자꾸 마음이 동하는지 모르겠어”… 강철이와 여리, 로맨스의 기류

수귀 막돌을 잡으려다 부상을 입은 여리를 업고 가는 강철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로맨스의 설렘을 안겼습니다.

“아무리 형편없는 윤갑의 몸이라도 너 같은 아이 하나 못 업겠냐”

그 대사는 여리를 향한 강철이의 무심한 듯 다정한 마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자연스러운 호흡을 부여했습니다.

여리는 당황하면서도 “십삼 년 동안 그리운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 흔들리는 게 당연한 거잖아”라고 고백하듯 내뱉습니다.
이는 그녀의 진심이 윤갑을 향해 있었음을 드러내면서도, 강철에게로 기우는 감정이 자연스레 느껴지는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여리 정체, 결국 궁에서 의심 시작… 대비의 심문이 시작되다

궁중의 정치적인 긴장감은 한상궁의 보고를 통해 더욱 고조됩니다.
그녀는 대비에게 다음과 같이 고합니다:

“보름 전 궐에 들어온 자가 술사라는 말이 있사옵니다. 상의원 애체 장인이 중궁전과 서고를 자주 드나든다 하옵니다.”

이는 여리가 단순한 궁인 이상의 인물일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결정적인 정보로, 결국 대비는 여리를 직접 호출해 묻습니다.

“너는 어떤 연유로 주상전하의 애체 장인이 되었느냐?”

여리는 조심스레 답변했지만, 대비의 날카로운 눈빛은 단순한 질문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여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죠:

“이분은 안경을 원하시는 것이 아냐. 내 정체를 알고 있는 건가?”

이 장면은 드라마 ‘귀궁’에서 본격적인 정체 드러내기 서사가 시작되는 신호탄으로, 다음 회차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시청자 반응: “여리의 정체, 곧 폭로되나?” “로맨스와 정치가 동시 진행되는 게 매력”

드라마 커뮤니티와 SNS에선 이번 회차를 두고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 “김지연, 감정선 너무 좋다. 강철이랑 케미도 최고.”
• “여리 정체가 밝혀지면 진짜 전개 뒤집힐 듯”
• “대비 캐릭터, 진짜 무섭고 예리하다…”

시청자들은 로맨스와 궁중 정치, 정체 의혹이라는 세 축이 균형을 이루는 전개에 흠뻑 빠져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론: ‘귀궁’의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귀궁’은 단순한 사극 로맨스가 아닌, 개인의 정체성과 정치, 감정이 얽힌 복합 서사입니다.
7회는 그 전환점으로, 여리의 숨겨진 과거와 대비의 치밀한 판단력, 그리고 강철이의 솔직한 감정이 맞물리며 본격적인 갈등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여리가 얼마나 진실을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그녀를 향한 의심이 어떤 파장을 낳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귀궁 6화 시청 리뷰